성숙된 여인의 젖가슴은 유별나다. 원숭이와 같은 다른 영장류들은 젖분비를 하지 않을 경우 암컷들의 젖가슴이 평평한 반면 인 간만이 부풀어 오른 유방을 자랑하고 있다. 젊고 매력있는 여성일수록 반구형의 멋진 유방으로 남성에게 성적 신호작용(Sexual Signalling) 을 보낸다. 그리고 한쌍의 종모양의 반구체 젖가슴은 대부분 왼쪽이 오른쪽보다 크다.

무게는 약 1백80g 정도로 젖분비 를 시작하고 젖이 가득 차게 되면 부피는 약 3분의 1 가량이 더 늘어난다. 이로 미루어 유방크기의 3분의 2는 모성 기능과는 상관없이 섹스를 위해 있다. 한평생 젖가슴을 쓰지 않는 수녀들의 유방이 볼록하 게 나와 있는 것도 “성처녀”이기 이전에 여 성으로서 성적 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비교적 유방이 작은 여성들이 둥그스름한 큰 유방을 가진 친구들보 다 더 효 과적으로 아기에게 젖을 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의 큰 유방은 성적인 반구형을 제공할 뿐 젖공 급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일단 임신을 하면 다른 모든 임산부와 같이 유선 조직의 규모가 커지지만 큰 유방의 여성과는 달리 유방이 둥글게 솟아 오르지 않 아 아기가 훨씬 수월하게 젖을 빨 수 있고 숨이 막히 지 않는다. 여성의 유방과 궁둥이가 놀랍도록 비슷하다는것도 흥미롭다.

신이 창작한 이 쌍동이 반구체의 메아리는 앞과 뒤에서 남성기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 다. 요사이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젖소부인”축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유방크기가 90센티 이상은 돼야 한다. 90센티미터의 출렁이는유방을 브래지어로 바쳐주어야 만 범종형이 되어서 암소의 것과 같은 모양의 유방이 된다. 날씬한 몸매에 이례적으로 잘 발달된 젖가슴을 가진 여성은 거대한 남근을 소유하고 있는 남성만 큼이나 인기가 있다. 노브래지어로 걸어다닐 때마다 흔들이는 유방은 궁둥 이와 비슷한 운동을 하여 궁둥이 메아리(rump-echo) 를 만들어 낸다.

한국성과학연구소
비트컴퓨터 의료정보사업부장,자유기고가
김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