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침대속에서 남편에게 제일 바라는 것은 키 스다. 미국 여성 5백명은 침대로 데려간 남자에게서 기대하 는 것으로 입술을 비롯한 머리칼, 젖가슴등 온몸에 퍼 붓는 열렬한 키스를 단연 1위로 꼽았다. 그 이유는 키스가 강렬한 욕망과 열정, 그리고 부드 러움과 온화함 모두를 가장 잘 표현하는 사랑의 수단 이기 때문이다. 성급한 남성이 자신의 2밀리미터의 정액을 단순히 여 성의 속살집에 쏟아넣으려한다면 그는 1등 남편이 아 닌 7등 남편으로 만족해야한다. 잠자리에서 남자에게 바라는 랭킹 10걸을 소개하면 1. 키스, 2. 사랑의 대화, 3. 애무, 4. 전희, 5. 클라 이막스, 6. 오랄섹스, 7. 멋진성교, 8. 바디랭귀지, 9. 후희, 10. 모닝섹스순이었다. 특히 멋진 성교를 위해서는 남성의 골반찌르기가 천 천히 시작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빠르고 리드미컬하 게 이어지는 율동이 큰 쾌감을 준다고 여성들은 답했 다. 그러나, 조사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키스와 대화없 는 섹스는 섹스로서의 가치가 없다. 따라서 자신의 여인을 사랑한다면 지금 입술에 키스 를 해야한다.

그리고 목으로 입술을 옮겨 당신을 원하고 있다 는 욕망을 전달한다. 섹스가 끝난 후에는 감사와 존경 의 뜻으로 파트너에게 코끝과 손등에 키스를 선사하 는 예의를 갖춘다면 아내는 최고의 남편이라는 칭찬 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남편들이 키스에 인색한 것은 키스가 섹스의 전단계라는 고정관념과 동양권에서는 여러 사 람 앞에서 공개적인 키스를 최근까지도 금지했기 때문 이다. 하지만 신세대 젊은 연인들은 서로 입속의 혀를 더듬 고 빠는 농도짙은 프렌치 키스를 즐긴다. 연인끼리 하는 프렌치 키스는 애정표현의 방법이기 도 하지만 성교의 전희로서 사랑의 속삭임을 대신한 다. 즉 남성기와 여성기 접촉의 빠르고 느린 리듬을 몸 위에서 아래로 전달한다. 키스는 사랑의 전주곡 가운데 가장 강력한 무기 다.

한국성과학연구소
비트컴퓨터 의료정보사업부장,자유기고가
김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