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음부 포진(Herpes progenitalis)이란 Herpes 바이러 스에 의해 유발되는 성인성 질환이다. 가끔 과로하여 피곤하거나 열병을 앓은 후 입술 주변에 생긴 물집 때 문에 고생한 일, 누구나 한번은 있었을 것이다. 그것 도 허피스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 수포성 질환인데 병 변 부위가 입술 주변이라 입술의 한자어인 구순을 붙 여 구순포진이라고 부를 뿐이다. 이렇듯이 포진은 발 생하는 부위에 따라 구분된다. 단순포진바이러스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단순포진 바이러 스 1 (HSV-1)형으로서 주로 입술부위에 구순포진이라 는 피부병을 일으키며, 또 하나는 단순 포진바이러스 2 (HSV-2)형으로서 주로 남녀의 성기 부위에 음부포 진이라는 피부병을 일으킨다. 빈도는 적지만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이 음부 포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반대 로 단순포 진바이러스 2형이 구순포진의 원인이 되기 도 한 다. 따라서 생식기나 그 주변에 발생하는 음부 포진은 거의 HSV-2의 감염에 의한 것이지만 음부 포진 의 15-20%는 HSV-1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HSV-1은 얼굴이나 입술, 또는 상체의 어느 한 부위에 여러개의 작은 물집이 한데 어울려 무리지어 나타나는 데 대개 따끔거리는 듯한 통증을 함께 동반한다. 음부 포진은 남녀간의 성교를 통해서 발병되는 것이지만 구 체적 성기결합이 없이 단지 생식기간의 마찰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일단 허피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 이 나며 두통과 근육통, 무력감 등의 전신증세가 며칠 동안 지속되다가 3일에서 7일 가량이 지나면 생식기 부위에 작은 물집이 하나 생기면서 조금씩 옆으로 퍼 져가면서 물집 주변에 약간의 홍반이 생기고 가려움증 이 따른다. 그러다가 수포가 터지면 작은 궤양을 이루 고 이차적으로 추가감염만 없다면 약 10여일 후에 자 연히 치유된다. 음부 포진은 물집이 생기는 등 증상 이 단순 포진과 비슷하며 생식기 부위라는 발생 부위 만이 그와 다르다. 이는 남자는 포피, 귀두, 음경, 요 도에서 여자는 음순, 외음부, 음핵, 자궁경부에서 호 발한다. 단독 혹은 군집의 수포가 나타나서 수 일 내 로 파괴되고 궤양을 형성한다. 수포가 발생하기 전에 소양감, 혹은 경미한 통증 등을 느낄 수 있다.

원인
음부포진이란 바이러스의 일종인 단순포진바이러스 에 의해 남녀의 성기에 발생하는 피부병이다. 단순포 진바이러스는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단순포진바이러 스1은 입술부위에 구순포진이라는 피부병을 일으키 며, 단순포진바이러스2는 단순포진바이러스1 과 비슷 한 바이러스로 구강성교를 통해서 구강과 성기 양쪽 을 모두 감염시킬 수 있다.

증상과 합병증
1) 증상 음부포진은 임질보다 약 10배 흔하며, 성기부위 궤양 (종기)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잠복기는 3-20일로 대 부분은 초기 증상이 없고, 소수에서만 전신증상과 국 소병변을 일으킨다. 허피스 바이러스에 걸리면 머리 가 아프고 온몸의 삭신이 결리거나 무력감, 미열 등 의 증상이 며칠간 계속되다가 3-7일쯤 지나면 생식기 의 감염 부위에 여러 개의 물집이 나타나게 된다. 그 러다가 이 물집이 터지면 피부가 움푹 패어 궤양으로 변하고 추가로 세균감염만 없다면 10여일쯤 경과한 후 저절로 낫게 된다. 그러나 그 물집이 다른 세균에 감염되면 고름 같은 진물이 흘러나오고 사타구니의 임 파선이 부어 올라 걷기 힘들어지는 일도 있다. 남성 의 경우는 귀두, 포피, 또는 항문 성교자의 항문이나 직장 점막에 생긴다. 성에 관계없이 성행위 방식에 따 라 다른 부위-회음부나 구강 등에도 생길 수 있다. 음 부포진의 재발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 울 만큼 정말 힘든 일이다. 원래 허피스 바이러스는 신경 조직을 매우 좋아해서 물집이 모두 없어져도 신 경 조직 내에 잠복하여 웅크리고 있다가 과음, 과로, 스트레스, 외상, 열병, 과도한 섹스 그리고 피부를 햇 볕에 장시간 노출시킬 때, 신경조직 내에 숨어 있던 허피스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동일한 장소에 또 다시 물집을 만든다. 그래서 재발이 잦은 것이다. 한 달에 한번 이상 재발하는 일이 53%, 2-4개월 마다 재 발하는 경우가 33%, 그리고 4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한 번 정도 재발하는 경우가 33%, 그리고 4개월 이상 의 기간 동안 한 번 정도 재발하는 일이 14%정도이 다. 하지만 수년이 지나면 재발률이 한층 낮아지게 된 다. 어떤 사람은 처음 발병 후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 도 한다.
2) 합병증 허피스 바이러스의 합병증은 전립선암이나 여성의 자 궁암발생률이 높아진다.

진단
의사는 종기 배양검사나 종기 분석에 의해 포진검사 를 합니다. HSV-1과 2의 항체가 있는가를 알기 위해 혈액검사로 한다. 혈액 양성검사는 과거에 이 균이 몸 으로 들어 갔는가를 알기 위한 것이다. 특별한 종기 를 검사하려면, 조직배양이나 추출이 필요하다. 수포 또는 생검표본에서 핵내 봉입체를 가지는 다핵 거대세 포를 검출한다. 수포·딱지 (가피)를 벗겨 액이나 고 름을 제거한 뒤 젖은 면봉으로 기저부를 세게 닦아 슬 라이드에 전부 발라 붙인 다음 형광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병변부위 표본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직접 바 이러스 항원을 검출할 수도 있다. 일차감염인 경우에 는 연속하여 채취한 혈청에서 항체가의 상승이나 IgM 항체의 검출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와 예방
1) 치료 음부 포진을 치료하려면 우리의 신체 상태를 편하게 하면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바이러스를 죽 이는 약은 없으므로 완치시킬수는 없지만, 물집이 생 기기 전 또는 물집이 생 긴 후 48시간 이내(병의 초 기)에 항바이러스제제의 약물을 사용하면 병이 심해지 는 것을 막아 증세도 덜 심하게 하고 병을 앓는 기간 도 짧게 할 수 있다. 포진종기의 돌출은 악시 글로버 (조비락스)가 함유된 크림이나 약으로 줄일 수가 있습 니다. 음부를 씻고 건조시킨 후 조 비락스 크림을 사 용하면 포진 발생을 약화시킬 수가 있다.
2) 예방 물집이 생겼거나 생기기 직전 가렵거나 저리거나 따끔 거리는 증세가 나타나면 성관계를 피 해야 하며, 증세 가 없는 기간에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증세가 없더라 도 콘돔을 사용하여 야 한다. 물집이 생긴 곳을 손가 락으로 만지면 손가락으로 바이러스가 옮겨가므로 만 지지 말고, 만약 손으로 만진 경우는 손을 비누로 잘 닦아야 한다. 속옷 수건은 따로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