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여비서에게 팬티를 선물하면서 술자리에서
"자기를 믿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여비서와
사장간은 믿을 수 있는 관계'라는 발언을 한 경우에
성희롱에 해당할가.

여성부는 여비서가 팬티 선물에 불쾌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 점을 들어
여비서와 사장간은 믿을 수 있는 관계라고
한 것만으로는 성희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다른 안건의 심사에서 사장이
회식 장소에서 노래하는 여직원을 뒤에서 껴안거나
춤출 때 허리와 엉덩이를 만진 것,
여직원의 어깨를 끌어안고볼과 볼이 닿을 정도로
끌어당긴 것 등은 성희롱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