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으면서 신체에 여러 변화가 온다.
이 같은 변화는 성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남성은 발 기장애와 성욕감퇴가 온다. 그런 의미에서 40 대를 ‘고개 숙인 남성’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발기가 제대 로 안 된 성 기의 모습을 연상한 절묘한 비유가 아닌 가 싶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성생활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여성들도 중년이 넘 어가면 신체변화와 함께 성적 감 흥이 떨어진다는 말을 많이 한다. 젊어 서는 성관계 를 시작할 때 흥분이 되면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분 비물의 역할은 상대의 성기를 잘 받아들이고 피스톤 운동을 원활하게 한다. 하 지만 중년이 넘어가면 여성 은 생식능력이 감소되고 소실되는 전환시기를 맞이한 다. 신체적으로 성기의 위축과 퇴화가 오며 질염, 소 양증, 요도염 등 비뇨기 질환이 나타난다. 이는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다.

특히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질내 주름 이 있는데 젊은 시절 에는 벽이 두껍고 적절한 탄력 과 신축성을 유지한다. 주름은 성행위 시 남성의 성기 를 받아들이거나 분만 시 신생아가 빠져나올 정도로 신축성 과 탄력성이 뛰어나다.

그러나 호르몬이 감소하면 질벽은 얇아지고 부드러 운 주름은 펴지거나 없어지며 쿠션효과가 사라진다. 이로 인해 질 입구가 좁아지고 길이도 짧아지며 외경 도 좁아진다. 젊었을 때는 성적 자극이 있은 후 10~30 초 이내에 축축한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윤활액의 분비 가 급격히 감소해 남성을 받아 들일 때 통증이나 화끈거리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따라서 중년남성들은 여성의 신체변화를 이해하고 분 비물이 증가할 때 까지 전희를 충분히 해준다면 얼마 든지 즐거운 성생활이 가능하다. 중년 여성의 고통 없 는 즐거운 부부생활은 남편 하기 나름이다.
www.penilee .co.kr 이윤수 명동 이윤수비뇨기과병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