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버지 같은 사람과 사는 것 같았어요.’ 도저히 한 아이의 엄마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젊고 어여쁜 여성이다. 한떨기 백합과도 같은 모습에 는 깊은 고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고뇌하는 모 습 또한 아름답게 보인다.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의 서 시란 미인은 눈썹을 찌프리는 모습조차 아름다웠다고 하지 않던가. 학교 다닐 때부터 짖궂은 남학생들이 쫓아다녔다고 한 다. 지금의 남편도 그 당시 쫓아다니던 남성들 중 하 나였다. 군대를 제대하더니 무조건 결혼하자며 서두 른 것이다. 그런데 신혼여행을 가서부터 뭔가 다른 느낌이 들었 다. 성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집에 알릴 수도 없었다. 학교에 다닐 때부터 남편이 결혼하자며 따라다니는 바람에 다른 남성이라고는 전혀 몰랐다. 그러던 그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이후부터 달라진 것이 다. 최근에는 회사일이 밀렸다며 집에 들어오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날은 아침 일찍 와이셔츠만 갈아 입으 러 들어왔다간 출근해 버리는 것이었다. 어쩌다 집에 들어오면 등을 돌리고 자는 것이다.

누구에게 하소연 한번 한 적이 없단다. 그런 것을 이야기한다는 것조차 부끄럽기도 하고 남편에게 분하 다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그러나 요즘 들어 마음에 갈 등이 생겼다는 것이다. 더 살아봐야 되는지 결혼은 왜 했는지 회의가 든다고 한다. 요즘 들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헤어지는 사례 들이 많다. 물론 성적인 문제로 인하여 헤어지는 경우 가 대부분이다. 발기장애 가운데 심인성은 본인의 의 지가 중요하며 극복될 수 있다. 종종 신혼여행에서의 실패가 정신적인 부담감으로 남는 경우가 있다. 부인 과의 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정신적으로 극복을 하도 록 노력해야 한다. 병원문은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항 상 열려있다.

한국성과학연구소
명동이윤수비뇨기과원장
이윤수 (02)779_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