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 화제가 되고 있 다. 앞으로는 음란한 말이나 행동을 하지 못하게 법으 로 금지시킨다. 천만다행히도(?) 음란한 눈빛만 성희 롱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앞가슴이 깊게 파인 옷차림, 배꼽을 다 드러낸 배꼽 티, 미니스커트 등은 남성의 시선을 잡아두기 위한 옷 차림이라 하겠다. 허벅지를 드러낸 옷차림이 처음 서 울에 등장했을 시절에는 경찰이 거리에서 잣대를 들 고 여성들을 단속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과거부터 허벅지는 여성을 의미했다. 라틴어에서 여자 (femina)는 허벅지(femur)에서 나온 말이다. 남성의 시선을 붙들어 매기위해 늘씬한 다리를 노출시키는 행 위나 복장은 예전에서 있어왔던 것이다.

성기능장애 환자중에 이런 선정적인 여성들을 보아 도 성욕이 생기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런 성 적 감흥도 없고 성관계를 갖고자하는 의욕도 없다고 한다. 집사람에게 이혼을 당하게 생겼다며 치료를 받 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 부인의 성적요구를 들어줄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지구상에 이런 남성들만 있다 면 노출이 심한 여성들의 선정적 옷차림은 자취를 감 출 것이다.

약물이나 수술로 성욕을 없앨 수는 없다. 만약 할 수만 있다면 아마도 세상사는 ‘재미’가 없을 것이 다. 제일 먼저 내 남편의 성욕을 되찾게 해달라며 집 에 있는 부인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다.

한국성과학연구소
명동이윤수비뇨기과원장
이윤수 (02)779_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