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3월 명동포럼에서는 이준교 선생님을 모시고 "우리그림 읽기-한국화속의
성(性)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듣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일시 : 2006년 3월 20일(월요일)_p.m 7:00

■ 장소 : 명동이윤수비뇨기과 병원내

■ 주제 : 우리그림 읽기_ 한국화 속의 性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은 올바른 감상법이 아니다. 작품에 나타난 표현을 보며 그린이의 뜻(畵意)을 읽고 나름대로 해석을 하게 되면 느낌은 더욱 화끈하고 분명하게 다가오고 훌륭한 감상자가 되는 것이다.
봄 날, 은밀한 장소에서 남녀가 얽혀있는 질펀한 그림만이 춘화가 아니다. 얼핏 보면 평범한 풍경화 속에도 숨은 그림 찾기처럼 곳곳에 춘의(春意)가 숨어있고 하나하나 찾아내며 눈여겨 보는 동안 감상자는 자신도 모르게 고상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조선시대 풍속화의 대가로 꼽히는 단원과 혜원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당시 유교 사회의 성에 대한 표현과 성의식을 슬며시 들여다 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울러 시대를 거스러 올라가기도 하며 이웃나라의 성의식을 슬쩍 겯눈질도 해 보자."

■ 연자 : 이준교님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중앙일보 계간미술 편 집부장, 여성중앙 및 영레이디 편집부장, 중앙경제신문 레저스포츠 부장을 거쳐 삼성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으로 일했다. 월간미술 편집국장과 수도권일보 및 교육신보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도서출판 <시로미>대표이다. 저서에<신혼여행>이 있고 <체육포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