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외 사정법이란 것이 있다.
남녀가 클라이막스를 느낄때 남성쪽에서 정액분출을 더 이상 참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질밖에 사정하는 피임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정자를 쓰는 능숙한 발칸포사수가 아니고는 힘들다. 더욱이 오르가슴 직전에 성기를 연인의 속살집에서 빼냄으로써 성적 쾌감을 급속히 줄이며 100% 완전한 피임법도 아니다.

사정하기전에도 남성의 성기는 몇방울의 분비물을 방출한다. 이 한방울에는 약 5만개의 정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찍부터 인류는 가장 간편하고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피임법 개발에 머리를 짜냈다.

원시인들은 풀, 넝마, 해초, 나무뿌리, 아편등으로 자궁을 채워넣는 충전물을 만드는가 하면 1706년 영국에서는 오늘날과 비슷한 ‘미스터 콘돔’을 찰스 2세의 시의(侍醫)가 발명해냈다.
린넨이나 양의 창자를 이용한 이 미스터 콘돔을 통해 성자유론자들은 매독과 미혼모의 공포로부터부터 해방됐다. 라텍스 고무가 발명될 때까지 영국은 아기의 양의 창자를 가장 많이 추출한 나라였고 이제는 그 영광을 일본에 넘겨줬다.

1992년 통계로 일본의 콘돔 생산량은 10억개를 넘고 있고 이중 6억개는 내수용이라고 하니 국민1인당 평균 6개의 콘돔을 소비한 셈이다.
그렇다면 현재 생산되는 콘돔의 최소 사이즈는 얼마나 될까?

앞에 정액을 모아두는 정액상자를 제외하고 15cm 이상이다. 이 부분이 없는 것은 16cm이상이다.

서양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의 페니스 길이가 다른 관계로 국내용은 대부분 15cm 길이를 평균값으로 생산하고 미국이나 유럽은 20cm이다.

또한 섹스의 낙원이라 불리는 스웨덴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가장 긴 23cm나 된다.
남성기의 둘레와 관계되는 폭은 36, 38, 40밀리 등 각 제조회사마다 다르다.

일부 콘돔은 조임감을 강하게 하기위해 실측치보다 3밀리 줄인 32밀리짜리도 있다.
콘돔제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결정하는 두께는 0.075밀리인데 특히 일본제품은 0.02밀리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