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인간에게만 부여한 유일한 특권중의 하나는 오르가슴이다.

수많은 동물학자들이 동물에게도 오르가슴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발정기때 하는 섹스는 생식의 한 수단일 뿐이다. 사람만이 유일하게 오르가슴과 피임약 덕택으로 생식을 조절하면서 사랑하는 이와 원하는 때에 섹스를 즐기며 오르가슴을 얻을 수 있다.

국어대사전에는 오르가슴(Orgasm)을 섹스 때 느끼는 쾌감의 절정이라고 풀이하고 있으나 의학대사전에는 오르가슴을 남녀의 성교시 쾌감이 차츰 증가하여 마침내 그 극점에 도달한 상태라고 좀 더 자세히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오르가슴은 남성도 느끼며 그 느낌이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는 것과 비례하여 애무나, 사랑의 무드가 고조되어야만 차츰차츰 성적 감정이 고조되어 환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대부분 섹스에 무딘 덩달이형의 남성들은 오르가슴을 섹스 때 산봉우리를 올라가다보면 남녀 모두 “음”하고 감정이 풀리는 시기정도라고만 간과하고 만다.

그 이유는 오르가슴 때 여성이 성적 환희에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신음 또는 깊은 한숨을 내뱉는 여성은 8.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도의 성고전에는 여성의 엑스터시 때 내는 소리를 5가지의 새소리에 비유하여 표현하고 있다.
질의 내부에서 폭발하는 성의 환희를 꽉 다물어진 입술사이로 불분명하게 빠르고 깊은 숨과 함께 나오는 소리를 메추라기의 “흠”하는 울음소리와 “하”하는 뻐꾸기 소리, 그리고 비둘기와 거위,공작등의 울음으로 각각 달리 나타내고 있다.

또한 탄드라에서는 이같은 섹스 에너지의 분출음을 “음,아,흠” 3음성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페니스의 삽입정도를 다르게 구분하고 있다.

섹스 때 여성이 “음”하는 소리를 내는 것은 숨을 들이마시는 들숨의 동작인 동시에 남성의 페니스를 받아들이기 위한 욕망의 표시이므로 남성기를 질에 진입시키되 얕게 찔러야 한다.

또한 “아”하고 낮은 소리를 내는 까닭은 숨을 들이마셔 멈추는 상태이므로 페니스를 더 이상 밀어 넣지 말고 그대로 상대방과 호흡을 맞추며 잠시 쉬어야 한다.

그리고 사랑의 교합소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흠”하는 소리는 숨을 내쉬는 날숨의 소리이므로 페니스를 질 안으로 깊게 진입시켜야 한다.

이 소리는 상대방과 정신적 유대감과 통일감을 더욱 깊게 만들고 사랑의 심장인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소리이다.

인간의 성감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므로 여성 섹스의 3음성 가운데 날숨의 소리”흠”을 최고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