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목덜미가 몹시 아프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잠자는 동안 근육이 뭉친 탓이다.잘 잤는데 왜 근육이 뭉치는 것일까.

현대인은 일상생활 중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사람들은 이런 스트레스에 대항,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고유의 갑옷'을 신체적으로 만들어 입는다.한번 주위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라.비록 간단한 동작 하나에도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심지어 누워서 자는 모습조차도 제각기 다르다.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만들어지는 고유의 갑옷에 의한 현상이다.잘못된 수면자세로 잤을 때 근육이 뭉치는 것도 몸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갑옷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갑옷은 딱딱한 조개 껍질과도 같아 여간해선 깨지지 않는다.그러나 아무리 단단하게 만들어진 껍질이라도 사랑이 가득찬 마사지에 곁들인 성적 자극과 따뜻한 감정 앞에선 봄눈 녹듯 녹게 마련이다.

① 어깨 아래에 쿠션을 깔고 눕는다. 머리는 남편(혹은 아내)의 무릎 위에 둔다. 남편(아내)은 엄지손가락을 아내의 관자놀이 부위에 대고 큰 원을 그리듯 돌려가며 문질러준다.

② 아내(남편)는 손을 이마에 대고 엎드린다. 목덜미 부위의 근육을 손 전체로 감싸 쥐며 따뜻한 손으로 부드럽게, 때로는 압박하듯 조금 강하게 문질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