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800만명의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한 노화방지(Anti-Aging) 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 시장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FIND/SVP는 최근 노화방지 제품 및 서비스시장은 2002년 427억달러였으며, 향후 5년간 50%이상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화방지관련 시장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전체 인구성장률은 13%인데 비해, 45세 이상은 38%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성장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베이비붐세대는 지난해 전체 가처분 소득의 43%를 제어하고 있을 정도이며 이들은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노화방지 제품 및 서비스시장의 유형으로 성형술, 운동 및 각종 요법, 식음료, 영양보조제, 화장품 등 5개로 분류했다.

특히 보톡스, 콜라젠, 박피제거, 치아미백, 레이저 시술 등 화장시술 분야는 2007년에는 110억달러의 매출로 노화방지 전체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러한 노화방지 시장의 진출을 위해서는 성별, 인종별, 지역별, 소득별 시장을 구분하여 목표 틈새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이 필요하며, 비교적 널리알려진 브랜드에 편승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따라, 노화방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신흥 바이오테크 기업의 움직임도 높아지고 있다. Elixir, Chronigen, LifeGen Tech 등 벤처기업들은 노화 유전자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IT보다는 BT에 투자를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벤처캐피탈들도 노화방지 분야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BMS 등 대형기업들은 노화방지 시장에 비교적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대형 제약사들이 비교적 연령과 관계된 것으로 보이는 알츠하이머, 파킨슨씨 병 등에 관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노화방지와는 관련이 없다는 의사를 피력하는 것은 관련 시장성의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와 함께 노화방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에 따른 시장규모는 확대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참조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