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들의 여성용 성기능 치료제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abc 방송 인터넷판은 비버스와 넥스메드, 팰러틴 등의 제약사가 여성의 성욕감퇴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19일자로 보도했다.

abc에 따르면 비버스社는 남성 발기부전치료제로 이미 FDA의 승인을 받은 프로스타글란딘 주사제와 비스한 여성용 치료제를 실험하고 있으며 여성의 성욕을 자극하는 스프레이형 최음제도 개발하고 있다.
팰러틴社는 성감대를 자극해 뇌조직을 활성화 시키는 스프레이형 제품을 개발, 현재 FDA에 스인을 요청한 상태다.

미국 제약업계는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의 전체의 25~40%에 달해 여성용 성기능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막대한 수입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bc 방송은 그러나 텍사스대학 신디 메스턴 박사의 말을 인용, 여성의 성적 반응 기제가 남성과 달리 복잡하다는 이유를 들며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스턴 박사는 여성들의 성적 반응은 상대가 누구인지, 상대방과 어떤 관계인지, 또 자신의 성적 특질에 대한 만족감과 같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여성의 복잡성 때문에 모든 여성에게 효과가 있는 마법같은 치료제는 없고 특정 성기능 장애를 가진 여성들에게만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제만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조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