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고생 50.7% "원조교제 할 수도"  
  
일본 중·고생의 절반 가량이 미성년자의 성매매(일명 원조교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경찰청의 청소년문제조사연구회는 최근 3,313명의 중·고생을 상대로 성의식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학생이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갖고 돈을 받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본인의 자유'라는 응답이 44.8%, '상관없다'는 반응이 5.9%로 긍정적인 반응이 50.7%에 달했다.

반면 '해서는 안된다'는 49.1%로 절반에 못 미쳤다. 특히 여고생의 경우 50.5%가 '본인의 자유'라고 응답했다. '모르는 사람과의 단순한 섹스'에 대해서는 '상관없다'가 9.6%, '본인의 자유'가 58.1%로 70% 가 용인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섹스를 해도 좋은 시기'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1학년 때가 21.2%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3학년이 10%, 고교졸업 후는 9.3%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굿데이 2003-01-2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