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혐오 장애(Sexual Aversion Disorder)

‘성적 혐오 장애’란 파트너와의 성기 접촉을 혐오하거나 적극적으로 회피하는 질환이다.

성적인 관계를 맺어야만 되는 경우에 불안, 두려움,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성기 접촉에 대한 혐오는 성행위 중 특정한 경험(분비물, 사정 또는 삽입 등)에만 국한될 수도 있다. 그러나 키스나 애무와 같은 전반적인 성행위에 대해 혐오감을 갖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환자의 반응은 중등도의 불안과 쾌감 상실에서부터 극심한 심리적 압박까지 다양하다. 심한 ‘성적 혐오 장애’의 경우에는 극심한 불안, 공포, 쓰러질 것 같은 느낌, 구역,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림,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의 공황 발작을 경험할 수 있다. 결혼 생활과 같은 대인관계에 심각한 어려움이 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성적인 상황이나 배우자를 피하게 된다(일찍 잡을 잠, 여행, 무시, 약물 남용, 직장 또는 가족 일에 지나치게 몰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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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과학연구소
의학박사, 전문의 김진세
고려제일신경정신과(02-859-4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