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선수로 이름을 떨쳤던 이만기씨가 백두장사 타이틀을 몇번씩 거머쥘때 여성들로부터 얻었던 인기는 대단했었다. 미남 총각인데다가 균형잡힌 몸매, 체력(힘)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근육질의 체격이 돋보였고 이봉걸, 이준희와 같은 거구들을 「눕히는 재주」또한 절묘했기 때문이리라.

굳히 이만기 선수가 아니더라도 스포츠맨들이 뭇여성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는 까닭은 뭘까? 수십억원대의 연봉도 연봉이거니와 굳센 체력이 뒷받침 되는 근육질로부터 발산되는 파워에 더 매력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한때 스포츠와 섹스의 서로 다른 점이 유머로 회자 된적이 있었다.
▶농구 경기에서는 공을 바구니에 넣기 위해 미리 드리볼하지만 섹스때는 음경을 넣고 난 후 드리볼한다는 점이 다르고,
▶권투는 경기도중 벨트라인 위로만 공격이 허용되는 방면 섹스에서는 아래를 주로 가격하게 되는 것이 다르며,
▶탁구도 스포츠에서는1개의 공으로 경기를 하나 섹스에서는 탁구공의 크기의 고환 2개로 하여금 상대방의 은밀한 부분을 두드리는 것이 다르고,
▶골프는 공을 쳐 홀컵에 넣으면 홀컵에서 소리가 나지만 성교때는 넣기는 아래로 넣으나 소리는 위의 입에서 난다는 점이 다른 것이며,
▶씨름은 상대방을 눕히자마자 일어나지만 섹스에서는 눕힌 후 얼마동안은 이러어나지 않아야 진정한 승리자가 된다는 점이 다른 것이라는 우스개다.

어찌 됐거나 스포츠와 性은 밀접한 관계등식이 성립된다. 먼저 스포츠와 섹스는 「움직여야 한다.」는데 동질성이 있다. 모든 운동경기는 인체의 어는 부분 할 것없이 민첩하게 또는 온 힘을 기울여 움직임으로써 기록을 내고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다. 性행위 역시 음경이나 질(膣)이 움직여주지 않으면 쾌락, 생식의 가치 창조는 얻어낼 수 없게 된다.

인간의 섹스가 애정과 신뢰감에 바탕을 둔 정신적 교감이라고는 하지만 강인환 물리력(전희,결합,피스톤 운동,후희라는 섹스의 구체적 과정)이 없다면 망상으로 끝나게 되고 만다.

생물이라 하는것이 물건이 살아 움직인다는 의미이고 보면 운동만한 보약이 있겠는가?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고 적당한 성생활이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이루어진다면 그야말로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