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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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총무청이 97년 9월에 실시한 60세 이상인 3000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한 고령자의 건강에 관한 의식조 사의 결과를 소개한다. 먼저 노후의 연애 및 결혼에 관하여 「좋은 일이다고 생각한다」의 응답자가 남성 50.2%, 여성 41.5%나 되었다. 더 흥미있는 것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48.2%로, 없 는 사람은 37.3%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 타나, 고령자의 연애 및 결혼에 대하여 배우자의 유무 에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인구동태통계에 의하면, 남녀를 합하여 재혼건수 는, 95년에 1338건으로 일반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 다도 고령이 되어도 사랑을 하거나, 섹스를 하고 있 는 것 같다. 여기서 섹스능력의 객관적인 한계는 언제까지일까? 이 대답에 앞서 한 가지 재미있는 뉴스를 통하여 그 답에 대한 힌트를 얻어보고자 한다. 1997년 일본의 한 신문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고베시(神戶市)에서 매춘을 하고 있던 세 명의 고령여성이 지역 경찰에 매춘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71세였고, 나머지 두 사람 도 59세, 62세의 고령자였는데, 조사에서 이들은 「한 신대지진」으로 집이 부서져 생활비가 필요해서였다 고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이들이 목표로 한 손님은 60-80세의 남성이었다. 최근 텔레비전의 한 인기프로에 출연한 80세의 할머 니에게 사회자가 「어떤 남자를 좋아하십니까?」라고 묻자, 할머니는 기다렸다는 듯이「밤에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태연하게 대답해서 젊은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7년 전에 남편을 여의고 외로웠었다고. 그 렇다해도 80세에 그런 욕구가 잠재해 있다는 것에 놀 라지 않을 수 없다. 실로 인생 80이라는 말 그대로 80 세까지는 이성 및 성에 대한 관심이나 집착도 동반된 다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 까?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