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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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왜 가출하는가?
10대 들의 가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과거 통념과는 달리 결손가정이나 비행 청소년들에서만 가출이 횡행하는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는 소위 중산층 가정의 10대 가출도 일반화되고 있다고 한다. 왜 그들은 가출하는가? 서울 YMCA의 ‘청소년 쉼터’에서 가출 청소년 3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화와 애정이 없는 가정생활이 34.8%로 가장 높았고, 입시교육 위주의 교육환경(19.3%), 향락, 퇴폐적인 사회환경(16.4%)등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도 무려 47.9%에 해당되는 청소년들이 가출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가출동기로는 ‘부모님이 무작정 야단칠때’를 든 학생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최근에는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찾으려는 ‘추구형 가출’도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이다. YMCA의 설문조사에서도 가정,학교 문제 이외의 가출이유로 ‘그냥 나가 놀고 싶을때’라고 응답한 경우가 46.9%였다고 한다. 사회 전반적인 향락 풍조가 얼마나 우리 청소년들에게 유해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청소년 가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관심과 따뜻한 배려 그리고 사회 전반의 정화라는 기본 상식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 밖에는 없다.
대인공포증
특별히 무언가를 수행하려 할 때 긴장과 더불어 자신을 보고있는 사람들을 의식하여 창피당할까봐 불안해 하는 것을 정신의학적으로는 ‘수행불안’이라 한다. 인간이면 어느 정도의 사회적 불안이나 수행불안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해서 남 앞에서 무엇을 할 때 심한 불안이 일어나 남앞에 나서는 것을 계속 회피하고, 그같은 처지에 당면할 것을 미리 알게 되는 경우 앞질러 불안해 하는 경우라면 사회생활에 심한 지장을 받게 된다. 이럴 경우 ‘사회공포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데 그 증상이 심각한 경우는 전문의의 치료를 요하게 된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는데 최근의 연구 결론은 어떤 타고난 소질과 환경의 스트레스가 합쳐져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즉, 어떤 아이들은 생소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위축되는 성품과 이로 인하여 억제적인 행동을 보이는 소인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이런 소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부모의 사망이라던가, 이별, 형제간의 학대, 가정내 폭력등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가해지면 어떤 시기에 이르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치료방법으로는 우선 그런 상황에 점진적으로 자신을 자주 노출시켜 훈련을 쌓아 나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점진적 노출 훈련시에는 이완상태가 유지된 채 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는 처음부터 실제 상황 그대로의 강도로 노출시키는 기법도 있다. 약물치료도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한국성과학연구소
의학박사, 전문의 한성희
국립서울정신병원
10대 들의 가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과거 통념과는 달리 결손가정이나 비행 청소년들에서만 가출이 횡행하는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는 소위 중산층 가정의 10대 가출도 일반화되고 있다고 한다. 왜 그들은 가출하는가? 서울 YMCA의 ‘청소년 쉼터’에서 가출 청소년 3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화와 애정이 없는 가정생활이 34.8%로 가장 높았고, 입시교육 위주의 교육환경(19.3%), 향락, 퇴폐적인 사회환경(16.4%)등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도 무려 47.9%에 해당되는 청소년들이 가출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가출동기로는 ‘부모님이 무작정 야단칠때’를 든 학생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최근에는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찾으려는 ‘추구형 가출’도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이다. YMCA의 설문조사에서도 가정,학교 문제 이외의 가출이유로 ‘그냥 나가 놀고 싶을때’라고 응답한 경우가 46.9%였다고 한다. 사회 전반적인 향락 풍조가 얼마나 우리 청소년들에게 유해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청소년 가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관심과 따뜻한 배려 그리고 사회 전반의 정화라는 기본 상식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 밖에는 없다.
대인공포증
특별히 무언가를 수행하려 할 때 긴장과 더불어 자신을 보고있는 사람들을 의식하여 창피당할까봐 불안해 하는 것을 정신의학적으로는 ‘수행불안’이라 한다. 인간이면 어느 정도의 사회적 불안이나 수행불안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해서 남 앞에서 무엇을 할 때 심한 불안이 일어나 남앞에 나서는 것을 계속 회피하고, 그같은 처지에 당면할 것을 미리 알게 되는 경우 앞질러 불안해 하는 경우라면 사회생활에 심한 지장을 받게 된다. 이럴 경우 ‘사회공포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데 그 증상이 심각한 경우는 전문의의 치료를 요하게 된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는데 최근의 연구 결론은 어떤 타고난 소질과 환경의 스트레스가 합쳐져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즉, 어떤 아이들은 생소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위축되는 성품과 이로 인하여 억제적인 행동을 보이는 소인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이런 소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부모의 사망이라던가, 이별, 형제간의 학대, 가정내 폭력등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가해지면 어떤 시기에 이르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치료방법으로는 우선 그런 상황에 점진적으로 자신을 자주 노출시켜 훈련을 쌓아 나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점진적 노출 훈련시에는 이완상태가 유지된 채 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는 처음부터 실제 상황 그대로의 강도로 노출시키는 기법도 있다. 약물치료도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한국성과학연구소
의학박사, 전문의 한성희
국립서울정신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