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 설립된 `난자(卵子), 대리모 은행'이 일본인 여성들을 상대로 난자제공자 물색에 적극 나 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금년 봄 설립된 한국의 `난자, 대리모은행'은 일본 인 불임부부를 겨냥, 한국인 여성들을 상대로 난자제 공자 모집에 들어간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 잡지에 광 고를 게재하는 등 일본인 난자제공자를 찾아나설 채비 를 갖추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이 난자은행은 지난 5월말에는 인터넷 일본어 판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일본어를 구사하는 종업원 을 채용했다는 것이다. `난자은행'은 일본인 여성이 난자를 제공할 경우 에 2주일간의 한국여행을 `선물'로 보답할 계획인 것 으로 알려졌다. 난자은행측은 "일본인 불임부부 중에는 미국까지 가서 난자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비도 미국에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며 "더 욱이 일본인 난자를 확보한다면 수요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는 일본에서는 난자제공과 대리모 출산이 금지돼 있어 일본인 불임부부들이 난자를 제공받기 위해 미 국 등 외국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빚어지 고 있는 현상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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