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출생률 저하를 막기위한 조치로 섹스 를 권장하는 내용의 TV 프로그램 두편이 선보일 예정 이라고 BBC방송 인터넷판이16일 보도했다.

일명 '닥터 러브(Doctor Love)'로도 잘 알려진 웨이 샹 유 박사가 진행할 두 프로그램은 '닥터 러브 토크 쇼'와 '닥터 러브 슈퍼 베이비 갖기 쇼'. 웨이 박사 에 따르면 섹스 요법에 관한 프로그램인 토크쇼는 참 가자들이 '유혹하는 법'을 공유하게 하고 애무, 상호 소통, 성생활의 비결을 알려주게 된다.

슈퍼 베이비 갖기 쇼는 전세계의 커플들을 출연시 켜 '먼저 임신에 성공하기' 경쟁을 시킨다는 내용이 다.

웨이 박사는 BBC방송 프로그램 '오늘의 세계(World Today)'와의 인터뷰에서 "대중에게 사랑,섹스,아기갖 기의 전략'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쇼가 선정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기획의 근 본동기는 에듀테인(edutain), 즉 '교육하면서 동시에 즐기게 한다'에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 박사는 "아기 갖기는 섹스에 관한 것만이 아니 라 삶의 설계에 관한 것"이라며 "어떻게 먹고 운동하 고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건강한 태아를 갖느냐에 관 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