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도로 곳곳에 급히 콘돔을 필요로 하는 젊은 연인들을 위해 `콘돔 앰뷸런스’가 등장할 전망 이다. 스웨덴의 민간단체인 `스웨덴성교육기구‘는 피임 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전염성 성병의 확 산을 막기 위해 언제든지 전화만 하면 급히 콘돔을 배달해주는 콘돔 앰뷸런스 캠페인을 오는 4일부터 시 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Cho-San Express’로 명명된 이 캠페인 을 위해 수도 스톡홀름에서 4대의 콘돔 앰뷸런스를 운행하고, 예테보리와 말뫼에도 각각 2대의 차량을 배 치할 에정이다. 이 캠페인은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4시 부터 밤 9시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콘돔을 준비하지 못한 연인들은 전화로 주문만 하 면 앰뷸런스 같은 하얀색 밴 차량이 콘돔을 배달해 준다. 가격은 콘돔 10개들이 한 상자가 6.66달러(약 8 천560원)로 약국에서 파는 6.93달러(8천900원)보다 약 간 싸다. 성교육기구는 스웨덴 젊은이들 사이에 성병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성병 클라미디아에 걸린 이들이 작년 에 9%나 늘어남에 따라 이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