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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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심장을 갖게 된다는 이론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이는 여성에게도 마찬가지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피츠버그 및 샌디에이고 대학 합동연구진은 13년동안 중년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결혼한 여성들이 미혼 여성보다 심장질환으로 이어지는 증상을 덜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냈다. 단 결혼의 상태는 `행복한' 것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첨부됐다.
미국심리학회 회지 헬스 사이컬러지 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에서 밝혀진 또 한가지 사실은 행복한 기혼 여성이 독신녀나 이혼녀, 과부, 또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여성보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스트레스 등을 덜 경험한다는 것이다.
보고서 집필자인 피츠버그 대학의 캐런 매튜스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크다"고 지적했다.
그같은 혜택의 대표적 사례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치, 체지방지수 등 심장질환 유발요소가 낮은 것인데 이는 결혼생활이 사회적 고립과 관련된 위험요소로부터의 보호와 사회적 지지를 가져다 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배우자의 영향이나 개입이 건강에 유익한 행동을 권장하고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튜스는 그러나 결혼생활이 여성을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인지, 아니면 낙천적인 여성이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인지는 이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혼 남자가 독신 남자보다 수명이 길다는 연구는 광범위하게 나와 있지만 여성에 관해서는 이같은 이론이 명백하게 확립되지 않았는데 매튜스는 지금까지의 연구들이 여성이 맺고 있는 관계의 질과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피츠버그 및 샌디에이고 대학 합동연구진은 13년동안 중년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결혼한 여성들이 미혼 여성보다 심장질환으로 이어지는 증상을 덜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냈다. 단 결혼의 상태는 `행복한' 것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첨부됐다.
미국심리학회 회지 헬스 사이컬러지 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에서 밝혀진 또 한가지 사실은 행복한 기혼 여성이 독신녀나 이혼녀, 과부, 또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여성보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스트레스 등을 덜 경험한다는 것이다.
보고서 집필자인 피츠버그 대학의 캐런 매튜스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크다"고 지적했다.
그같은 혜택의 대표적 사례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치, 체지방지수 등 심장질환 유발요소가 낮은 것인데 이는 결혼생활이 사회적 고립과 관련된 위험요소로부터의 보호와 사회적 지지를 가져다 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배우자의 영향이나 개입이 건강에 유익한 행동을 권장하고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튜스는 그러나 결혼생활이 여성을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인지, 아니면 낙천적인 여성이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인지는 이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혼 남자가 독신 남자보다 수명이 길다는 연구는 광범위하게 나와 있지만 여성에 관해서는 이같은 이론이 명백하게 확립되지 않았는데 매튜스는 지금까지의 연구들이 여성이 맺고 있는 관계의 질과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