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4.16일 열린 ‘토요건강포럼’은 즐거움이 가득찬 모임이었다.

대한언론인회 건강포럼 시작 이후 회우들이 이렇게 어깨를 으쓱이고 손뼉을 치며 큰소리로 한껏 웃으며 즐긴 포럼은 없었다. 참석한 회우들은 평소보다 적게 참석했지만 열성적인 여강사의 강의와 율동에 모두 빠져들어 강의시간 내내 즐거움이 넘쳤다.

이날 강사는 한국심성교육개발원의 임춘희 심리치료사로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건강 실천법」을 강의와 실기로 진행했다. 실기 때는 작년에 건강포럼에 나왔던 서경순 씨가 함께 나와 회우들과 함께 손뼉을 치며 흥을 돋구기도 했다.

◆다음은 임춘희 심리 치료사의 강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건강한 사람도 20일간 누워만 있으면 병자가 된다. 이제는 운동이 운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움직임은 건강의 필수조건이고 또한 필요 충분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몸의 670개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고 근육의 손실은 건강과 직결된다. 신체를 움직여 근육을 사용하면 대사를 높여 열이 발생하고 이 발열에너지가 활력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병원에 오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어깨를 움츠리고 온다. 몸도 마음도 경직되어 괴로움의 표현인 것 같다. 왼쪽어깨가 쳐진 사람은 중풍을 조심하고 오른쪽 어깨가 쳐진 사람은 눈의 충혈과 두통을 동반 할 수 있다고 한다. 어깨에서 머리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승모근을 풀어주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그래서 어깨를 활짝 펴고 어깨박수를 치는 것이 좋다. 어깨를 많이 올릴수록 건강하다.

건강의 조건을 자연요법에서는 온열, 영양, 운동, 마음으로 본다.

먼저 ‘온열’은 인간이 온열동물이기 때문에 체온이 중요하다. NK세포(백혈구의 일종으로 암세포를 지접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데 인체가 원래부터 갖고 있는 세포다. 우리말로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가 37도 이상일 때 활발해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은 30% 저하되고 체온이 1도가 오르면 면역력은 6~ 7배가 된다.

참고로 체온에 의해 오는 병을 보면

37도: 면역력 6-7배 증가, 36.5도: 인체기능 활성, 36도 : 면역기능 30%감소

35.5도: 알러지, 아토피, 염증성질환 가능, 35도: 암, 심혈관질환이 증가한다.

그래서 체온1도 올리는 아침걷기, 따듯한 물(하루 1.5-2리터), 욕조목욕, 운동을 해야 한다.

쉽게 할수 있는 운동은 “하하 하하하!!운동”인데 웃는 것이다.

웃으면 연수(뇌의 최하부에 위치하며 척수(脊髓)의 위쪽 끝에 이어지는 부분. 중추신경계는 척수와 뇌로 이루어지며 그 뇌의 최하부, 즉 뇌의 연장된 부분이라는 뭇이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를 자극해 시력증진에 도움이 되고 체온상승효과, 대퇴부강화, 혈액순환, 독소 배출효과가 있다.

두 번째로 영양인데 올바른 식습관으로 혈액의 오염을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소식(小食)을 한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때 잘 씹어 먹어야 한다.

씹는 활동은 턱밑을 지나고 있는 족양명위경을 자극하여 위와 췌장의 기능이 향상되고 더불어 췌장의 기능이 좋아지며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타액의 양은 건강과 비례되는데 50번 이상 씹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특히 전립선 건강 지켜주는 식품으로 슈퍼푸드 4가지(토마토, 굴, 마늘, 가지)를 권한다.

다음은 ‘운동’ 이다. 4차원 균형운동을 통한 대퇴부강화를 위해 곧바로 서서 다리반쯤 굽히기운동과 전립선 건강을 위해 발 마사지 특히 발 뒤꿈치 쪽을 마사지 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마음’이다. 우리 몸은 신경- 호르몬- 면역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생명활동을 하고 있다. 신경에는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이 있고 중추신경에는 뇌와 척수신경이 있는데 우리의 뇌는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을 만드는 데는 웃음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火는 炎을 만들고 炎은 癌을 만든다. 癌자를 보면 입이 3개가 막혀있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몸에 안 좋은지를 글자를 통해서도 느낄 수가 있다.

‘고질병’에 점 하나만 찍으면 ‘고칠병’이 된다. 매사를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생각한다면 나와 가정과 사회가 더욱 밝고 건강해 질 것이다.

(이보길 건강포럼담당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