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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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부의 약 30% 가량이 일년에 고작 몇번 정도의 성관계를 갖는 `섹스리스(sexless)'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朝日) 신문이 지난 6월 하순 인터넷을 통 해 20대에서 50대 사이의 기혼남녀 각 500명씩을 상 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년에 수회 정도' 또는 `최근 1년동안 거의 안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일본 성과학회는 병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이 1개 월 이상 성관계를 하지 않는 상태를 `섹스리스'로 정 의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성생활을 `게을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모 두 `귀찮아서'를 제일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남자 들은 `일로 지쳐서', 여자들은 `취미 등 다른 재미있 는 일이 있어서'를 이유로 들었다. `남편이 성생활을 리드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 응답자의 60%가 `그렇다'고 대답, 남성들이 여 전히 성생활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