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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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 항암치료에 앞서 고환조직을 채취해 냉동보관했다가 항암치료가 끝나고 암에서 회복된 뒤 고환조직을 냉동에서 풀어 환자에게 재이식,정자를 생산해 내는 실험 이 성공을 거두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크리스티병원의 종양학 교수 존 래드포드 박사는 백혈구암인 호지킨병 환자 였던 이 남자는 고환조직 재이식 후 정상적으로 정자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아내는 이미 임신한 상태라고 밝혔다. 래드포드 박사는 항암 화학요법이 시작되기 전 이 환자로부터 고환조직을 채취해 액체질소에 냉동보관했다가 2년 후 항암치료가 끝나고 암이 치유기에 들어갔을때 고환조직을 냉동에서 풀어 재이식한 결과 정자가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밝 히고 이 기술이 동물에 실험된 일은 있지만 사 람에게 시술되기는 이것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 다. 래드포드 박사는 이 환자는 크리스티병원에서 같은 방법으로 시술을 받은 7명의 환자 중 생 식기능이 회복된 유일한 사람이라고 밝히고 따라 서 이 결과는 매우 고무적인 것이긴 하지만 계 속적인 성공여부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남자의 경우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후에는 대 부분 생식기능을 상실하며 나중에생식기능을 회복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래드포드 박사는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