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글 수 335
전립선비대증은 현재 이용되고 있는 2가지 대표적 인 치료제를 병행투여하면 2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비 뇨기과 전문의 클라우스 로어본 박사는 의학전문 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현재 개별적으로 사용되는 전립선비대 증 치료제 독사조신(doxazosin)과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를 병행투여할 경우 이 중 하나만 투여 했을 때보다 2배의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어본 박사는 전국 17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있 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3천47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 쳐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 두가지 치료제 중 어느 하나만을 투여했을 때는 증세악화 위험이 3분의 1, 병 행투여했을 때는 3분의 2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 말했다. 임상시험 기간에 증세가 악화된 경우는 병행투여 그 룹이 5%, 1가지 약 투여그룹이 10%, 어느 약도 사용하 지 않은 그룹이 17%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란 방광 아래, 요도 중간에 있는 호두크 기만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막아 배뇨를 어렵게 만드는 현상으로 독사조신은 배뇨를 막는 근육 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며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자체를 서서히 수축시킨다. 전립선은 나이를 먹으면서 평생동안 2배로 커지지 만 10배 정도인 야구공만큼 커지는 경우도 있으며 배 뇨가 완전히 차단될 경우는 긴급수술이 필요하다. 미국비뇨기학회에 따르면 51-60세의 남자는 50%, 80 세가 넘으면 90%까지 전립선비대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