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흥분 장애를 가진 일부 폐경후 여성에서 비아 그라(Viagra, 성분명 sildenafil)가 효과적일뿐더러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아그라를 투여한 여성은 위약을 투여한 여성에 비해 "성기능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 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적 욕구가 비교적 떨어지는 여성에서는 그런 유의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미국 UCLA 메디컬센터의 제니퍼 R. 버먼 박사팀은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충분한 성적 흥분에 도달하거 나 유지하지 못하는 여성 20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 행했다.

당사자의 개인적 고충이 될 수 있는 이러한 흥분 장애는 주관적 흥분감이나 생식기 윤활작용, 생식기 감각 또는 기타 신체적 반응이 결여되어 나타날 수 있 다.

이 연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 여성들의 혈중 호르몬 수치가 특정 정도에 도달하거나 호르몬 대체요 법을 받고 있어야 했다. 흥분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 는 감정적인 문제나 학대받는 여성은 제외됐다.

그 결과 연구에 참여한 여성에서 비아그라 치료는 성교 또는 자극 도중 생식기 감각과 성교나 전희에 대 한 만족감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버먼 박사팀은 "비아그라 투여로 유의한 개선 효과 가 있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다른 치료법이 잘 듣는 지를 평가하기 위해 의사들은 성적 장애 치료를 원하 는 여성을 대상으로 의학적ㆍ심리적 병력을 철저하게 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참고: The Journal of Urology 2003; 170(6):2333-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