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전세계 여러 나라 국민 가운데 혼외정사 에 가장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미국인 은 성생활에서 종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마케팅 통신 회사 Euro RSCG가 제공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국인의 23%는 “누 구도 다치지 않을 경우” 그런 혼외정사는 해도 된다 는 태도를 보였다. 여론조사 회사가 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 시한 결과 중국인 이외에 영국인은 11%, 미국인은 9% 만이 각각 혼외정사를 찬성했다. 이 회사는 프랑스 와 독일의 수준도 거의 중국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남성이 여 성보다 혼외정사에 더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에서 중국은 27% 대 14%, 독일은 28% 대 16%, 미국은 13% 대 4%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영국에 서는 11% 대 11%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서는 남녀의 격차가 다른 나라보다 적어 20% 대 17%로 나타났다. 중국인은 이처럼 혼외정사에 관대하지만 일부일처제 가 최상의 방안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 비율은 중국 인 70%, 미국인 57%, 프랑스인 44%, 영국인 42%, 독일 인 40%로 각각 조사됐다. 중국인은 30세 가량의 남녀가 미혼일 때 10명 혹은 그 이상의 연인을 갖고 있는 행태를 정상으로 생각하 지 않았다. 중국인 가운데 단지 17%만이 정상이라고 답변한 반면 프랑스인은 30%, 미국인은 49%, 독일인 은 52%, 영국인은 59%가 각각 이를 정상이라고 답변했 다. 이밖에도 종교가 얼마나 성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지 를 조사한 결과 미국인 39%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반 면 프랑스인은 3%, 영국인은 16%, 중국인은 15%, 독일 인은 6%만이 그렇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회사는 미국인 1천982명, 영국인 2천127 명, 프랑스인 2천명, 독일인 3천158명, 중국인 2천79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