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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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가 여성의 불감증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의과대학의 테일러 시그레이브스 박사는 성의학전문지 '성-부부관계 치 료법'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그락소-스미 스클라인 제약회사가 개발한 항우울제 웰부트린 (Wellbutrin)이 불감증 여성의 성욕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시그레이브스 박사는 불감증 여성 51명을 대상으 로 8주동안 웰부트린을 투여한 결과 거의 3분의 1 이 성욕발동과 성행위시 성감증진 횟수가 늘어난 것으 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시그레이브스 박사는 실험대상자들은 전에는 성욕 이 정상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성욕을 상실한 여성으로서 평소 우울증이나 불안증세가 없고 약물남 용, 약물부작용이 없는 여성으로 엄격하게 제한했다 고 밝혔다. 시그레이브스 박사는 웰부트린이 노레피네프린과 도 파민 등 성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가지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밝히고 앞으로 더욱 많 은 불감증 여성으로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임상실험 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그레이브스 박사는 미국의 경우 여성의 약20%가 불감증 환자로 추정되며 아직 이에 사용하도록 승인 된 치료제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