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에 쓰이는 비용이 연간 3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크게 불어나고 있다고 국제 발기부전연구협회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시드니 글리나 국제발기부전연구협회 회장은 이날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발기부전증 치료를 위 한 중남미 학술회의'에서 또 부인이 있는 노령층의 경우 발기부전 가능성이 크게 감소한다고 말했다. 사웅 파울루에 있는 이피란자 병원의 비뇨기과 전문 의 글라나 연구원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또 다 른 보고서를 인용, 교육수준이 낮은 남성들은 학위 소지자보다 발기부전을 겪을 가능성이 두배나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발기부전은 질병이라기 보다는 신경 학, 호르몬, 약물, 혈관 이상 등과 관련된 증세"라 고 말했다. 현재 40세 이상의 남성 가운데 약 52%는 발기상태 를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에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내복약 만이 시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