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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갈수록 늘어나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 핍증)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윤락녀들의 콘돔 사용 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흐마드 수유디 보건복지부장관은 14일 기자회견 에서 "에이즈가 윤락 종사자들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모든 매춘부들에게 콘돔 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즈 감염자가 이미 8만-12만명에 달하고 윤락외에 마약 주사를 통해서도 최근 급속히 확산되 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가 태국의 사례를 참고로 추진하고 있는 매춘 부 콘돔 사용 의무화가 에이즈 퇴치에 실효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에이즈 전문가 피르만 루비스는 "태국의 섹스산업 은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어 정부가 강력히 통제할 수 있다. 따라서 에이즈 감염자가 발견될 경우 해 당 업소에 대한 영업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으나 인 도네시아는 사정이 다르다"고 밝혔다. 정부가 어떠한 매춘도 허용하지 않아 윤락산업이 음 성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콘돔 사용 및 에이 즈 확산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