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가 심장병에 취약한 사람의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 전문지 '심장'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 이 밝히고 그러나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 은 그럴 위험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은 첫번째 심장마비를 일으킨 650명을 대 상으로 심장마비에서 회복된 후 심장마비 발생전 4 일동안 무엇을 했는지, 섹스를 했다면 몇 차례 그리 고 얼마나 오래 지속했느지를 묻고 일반적으로 평소 의 섹스 빈도와 시간을 별도로 조사했다. 이들은 4분의 3이 남자이고 50%가 45-60세이며 4 분의 3이 결혼한 사람들이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분석결과는 성행위를 한 사람 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섹스 1시간후 심장마비 가 발생할 위험이 2배, 그중에서도 평소 운동을 전 혀 또는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4배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섹스 후 심장마비 발생률은 아 주 낮았다고 이 연구보고서는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심장재단 대변인은 섹후 몇시간 후에 는 심장마비 위험이 약간 올라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이 조사분석에는 흡연같은 다른 개인적인 심장마비 요인들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