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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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60대 의사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남 성의 포경수술을 하다 실수로 귀두를 절단, 피해자 의 고소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고 중국시 보(中國時報)가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만 남부 신잉의 창밍이(60)라는 의사는 지난해 7월7일 진료실에서 같은 성(姓)을 가 진 한 남성의 포경수술을 하다 주의를 소홀히 하는 바 람에 성기 윗부분을 1.5㎝ 가량이나 자른 뒤 깜짝 놀 라 피를 흘리는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데리고 가 봉 합수술을 받도록 했다. 비교적 가벼운 수술을 받다 날벼락을 맞은 형국이 된 환자는 봉합부분이 가까스로 아물기는 했으나 성기 모양이 기형으로 변했을 뿐 아니라 요도까지 좁아지 는 바람에 소변을 보는 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주장, 의사를 고소했다. 사건 담당 검사는 문제의 의사가 정식면허가 있고 수술 당시 주의를 산만하게 했을 만한 요인도 전혀 없 었다며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유죄가 인정 될 경우 최고 3년형을 선고받을 처지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