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중학생 100명중 5명꼴로 성행위를 강 요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여론조사 기관인 CDC가 13-17살의 어린이 5 천85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259명 의 어린이들이 누군가로부터 성행위를 강요당해 이중 83명이 이에 굴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싱가포르 신 문 스트레이츠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또 2명중 1명꼴로 협박이나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이 다. 성행위를 강요당한 뒤 거절한 어린이들은 대부분 임 신이나 성병 감염, 자존심 상실 등에 대한 공포 때 문이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나 싱가포르 보수층에 충격을 주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안전한 성 관계가 보장된다면 대부분이 성관계 요구 에 응했을 것이 아니냐는 추측 때문이다. 또 성행위를 강요당한 숫자 외에 서로 좋아서 성관 계를 맺은 경우가 많을 것을 감안할 경우 이들 어린 이층의 성관계 경험 숫자는 훨씬 높을 것으로 여론 관계자들은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