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동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대학생들이 많은 것 으로 조사됐다. 14일 영남대신문에 따르면 최근 재학생 195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혼전동거를 할 의향이 있느 냐'는 질문에 전체의 30.4%가 "의향이 있다"고 긍정 적인 답변을 했다. 혼전동거 찬성 이유는 `결혼 전 서로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돼 이혼을 방지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64.9%로 가장 많았으며, `결혼제도의 구속이 싫어서'12.3%, `함께 살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 다' 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혼전 성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서로 사랑하면 가능하다' 39.5%, `결혼을 약속했다 면 가능하다' 22.1%, `서로 동의하에 가능하다' 13.3% 등 긍정적인 응답이 74.9%로 압도적으로 많았으 며, `절대로 안된다'는 응답은 19.5%에 불과했다. 최근 연예인들의 누드열풍에 대해서는 `성의 상업화 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36.5%, ` 너무 난무해서 무감각하다' 29.7%, `관심없다' 11.5% 등 부정적이거나 무관심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스와핑' 현상에 대해서는 `절대 있을 수 없다' 62%, `사회환경이 다른 나라에서는 가능하나, 우리사 회에서는 안된다' 14.1% 등으로 나타나 매우 부정적 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자신의 성경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31.3%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