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 역사상 흑인여성으로 처음 여우주연상 을 수상한 할리우드 섹시스타 핼리 베리(Halle Berry) 는 아름다움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베리는 2일 새 영화 `캣우먼‘ 홍보차 영국을 방 문, 기자회견에서 “아름다움에 대해 뭔가를 말한다 면, 아름다운 여자로 인정받는다는 것이 나에게 사는 데 아무것도 베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는 “심적 아픔이나 고충 없이 사랑은 어렵다” 면서 “아름다움은 본질적으로 무의미한 것이고 언제 나 순간적”이라고 덧붙였다. 베리는 “개인적으로 나는 요즈음 아름답게 하기 위 해 그들의 얼굴을 망치는 여성들을 보면 정말 슬픔 을 느낀다”며 아름다음과 젊음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 에 성형수술을 하는 세태를 비판했다. 베리는 지난 2002년 `몬스터 볼’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샤론 스톤과 함께 캣우먼 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