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이후 성욕이 감퇴하는 여성들이 남성 호르 몬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큰 것으 로 나타났다.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21일 멜버른 진 헤 일스 재단의 수전 데이비스 교수가 시험한 결과 난 소를 절제한 여성들의 성욕을 높여주기 위해 사용되 던 테스토스테론이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에게서도 같 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교수는 호주와 캐나다, 미국에서 549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부에 붙이는 테스토스테론 패 치와 가짜 패치를 사용해 조사했다면서 테스토스테론 패치를 붙인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성관 계 횟수도 많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교수는 테스토스테론 패치를 사용할 경우 80% 정도가 염증이나 얼굴에 털이 많이 나는 등 부작 용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부작용의 95%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그 같은 이유로 패치 사용을 중단한 사람은 조 사 대상자들 가운데 1%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