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소변구 바로 아래 1-2cm 밑에는 남성기를 받아들이는 질구가 있다. 그 크기는 처녀의 경우 대개 지름이 2.5센티미터, 결혼 한 여자로 아이를 낳지 않은 미시는 4.5센티정 도이다. 보통 2자녀 이상을 낳은 경산부는 질구의 크기가 6.5센티정도되고 분만때 9.5센티미터로 옥문크 기를 달리한다. 즉 손가락을 남성기로 가정했을 때 여성의 속살집 은 처녀의 경우엔 한손가락만이, 출산 경험이없는 기 혼 여성은 두손가락, 경산부는 세손가락 정도가 들어 갈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질구는 매우 신축성이 강한 근육 조직으 로 짜여져 있어 성적 흥분이 최고조에 이르면 남 성기를 조이는 힘이 강해져 결코 헐렁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고원기에 있는 여성의 속살집 입구의 3분 의 1에 해당하는 부위가 국소적 충혈에 의해 부풀기 때문에 질안이 상대적으로 좁아지는 특수한 현 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른바 오르가슴 융기(Orgasmic Platform) 혹은 극치감대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성기의 충혈이 최고조에 이른 까닭에 소음순도 핑크 빛으로 커지고 변색되어 색정대(Sex Skin)가 형성된다. 정액방출의 시기가 되면 여성의 오르가슴 때 질 수 축파는 남자의 페니스 사정이후 수축속도와 묘하게 일치하여 1초의 10분의 1정도 오차꼴로 쾌감 운동을 시작한다. 질 수축파는 빠른 속도로 전해져 땅이 흔들리는 듯 한 느낌을 여성이 갖게 하는데 이른바 극치기 (Orgasmic Phase)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여성의 질 바깥쪽 3분의 1지점(질입구로 부터 3- 5cm부근)에 형성된 G 스폿에서, 0.8초 간격으로 리드미컬한 수축운동을 반복하면서 오르가슴을 얻게 된다. 자궁 또한 이 영향으로 질의 수축보다는 속도가 느 리고 불규칙적이지만 율동 수축을 반복하고 항문과 요도의 괄약근도 조임과 풀림운동을 되풀이한 다. 오르가슴의 파고가 지난 5-10초 뒤에는 180도 위를 향하여 위축된 클리토리스가 제자리로 돌아 오면서 속살집 입구에 만들어졌던 성적 쾌감대도 사라 지기 시작한다.

부부사이의 황홀한 폭풍이 가라앉기 시작하는 회 복기에 접어들면 남성은 또다른 멀티 오르가슴 을 위해 손과 입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 다. 불은 꺼져도 불씨는 남아있는 시기가 바로 회복기다.

한국성과학연구소
비트컴퓨터 의료정보사업부장,자유기고가
김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