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윤락업소 이용은 대부분 친목과 접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여성단체연합이 도내 20세 이상  남자 600명(회수 561명)을 대상으로 `성 매매에 대한 남성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561명중 46%(257명)가 윤락업소를 이용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77%가 `친 목과 업무상 접대'를 그 계기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동료나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서'가 35.4%, `회식 및 모임 분위기에  휩쓸려' 35%, `업무상 접대 차원에서'가 6.6%였다. 또 스트레스와 피로, 성적욕구를 풀기 위해서 (16.7%)와 성매매 여성들의 호객행위 (2%)도 윤락업소를 찾는 원인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윤락녀들과 성행위를 한 뒤 만족감을  느낀 응답자는 9.2%에 불과한 반면성병에 대 한 두려움(26%)과 죄책감(17.6%), 별  느낌이 없었다(14.4%)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매매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로는 39%가 이 를 당연시하는 남성중심의 문화를 꼽았으며 다음 은 처벌.단속 미흡(26%)과 공무원과 업주간  유착(19.1%), 여성 취업기회 제한(4.8%)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성매매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 으로 처벌을 강화(51.7%)하고 적극적인 호 객행위나 상습 성매매 등 특정행위를 처벌(21.7%)하거나 교육상담 기회 제공(17.5%)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