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여성에 대한 선호가 지난 반세기에 걸 쳐 곡선미와 풍만한 가슴을 지닌 여성에서 중성 적 이미지를 지닌 마른 여성으로 변화해온 것으 로나타났다.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원의 마틴 보라섹 교수 와 요크 대학(캐나다 토론토)의마리앤 피셔 교 수는 도색잡지 '플레이보이' 1953년 12월 호 이후 발행된 577개판에선보인 모델들의 신 체 사이즈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 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발표할 이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플레이보 이 잡지 모델들의 키는 이 기간에 점점 커지고  허리 사이즈도 늘어난 반면 둔부와 가슴 사이 즈는 줄어들었다. 이들은 '플레이보이'가 남성의 성적 취향 변 화를 알려주는 하나의 지침서가 될수 있다면 그  나침반의 바늘은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에서 슈 퍼모델 에바 헤르지고 바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의 풍만한 가슴과 둔부 가 건강 및 다산과 연관돼 있어 남성은 항상  곡선미를 지닌 여성을 선호한다고 주장해온 진화  생물학자들에게 하나의 타격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