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글 수 335
남성의 약 3분의 1이 여성과 같은 '폐경' 증상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스웨덴 린코핑대학 연구팀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남성이 55세가 넘으면 땀이 나고 얼굴이 화 끈거리는 안면홍조(顔面紅潮) 같은 폐경여성들이 겪는 증상을 흔히 겪는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55세 이상 남자 1천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 혀졌으며 이러한 '폐경' 증상은 특히 남성호르 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적은 남자들에게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발한,안면홍조 외에도 근력(筋力)과 스태미너 저하,의기소침 등이 나타났다고이 보고서는 말 했다. 이 보고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이런 증상에 시달리는 것은 CGRP라고 불리는 단백질 때문 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이 단백질은 혈관을 확 장시키기 때문에 발한과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백질은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 트로겐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믿어지며 따라서 이 단백질을 억제하면 폐경증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보고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