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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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묵인속에 날로 번창하고 있는 중국의 윤락산업의주역인 윤락녀들이 지방정부의 재정을 튼튼하게 하는 등 사실상 산업역군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일부 중국 지방정부에서는 매춘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식으로 재정을 채우고 있으며 지방경제 도 매춘으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창녀들은 포주들에게 `사례금'을 줘야 하며 홍콩이나 대만, 일본, 한국에서 온 고객 을 몰고오는 택시 운전사나 여행사 직원들에게도 돈을 건네야 한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매춘녀들은 보호비 명목으 로 지역 경찰은 물론 지역 깡패들의 보스에게도 상납하고 있다고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 용, 보도했다. 또 지방정부는 매춘이 행해지는 호텔 등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2중의 혜택 을 보고 있다. 이처럼 중국의 지방정부를 살찌우고 있는 매춘 녀들은 스스로도 짭짤한 수입을올리며 고향의 식 구들을 먹여살리기도 한다. 매춘녀들은 국영기업 에서 일하는 것보다 대개는 두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홍콩에서 가까운 선전(深<土+川 >) 경제특 구에서 매춘하고 있는 24세의 창녀는매달 300달러 정도를 고향집으로 보내고 있으며 이 돈 으로 어린 남동생의 학비를 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라오케바에 나가고 있다는 그녀는 "중국에서 는 딸들보다 아들이 매우 중요하다. 내가 고향 을 떠나와 이일을 하지 않았으면 어린 남동생이 공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고향집에는 웨이트리스로 일하고만 있다고 말했 다고 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현재 중국에서 매춘에 종 사하는 남녀의 수가 1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보고서에서 밝힌 바있다. 매춘의 증가는 하지만 성접촉에 의한 질병의 증가를 수반했다. 중국 정부는 1천200만명의 중국인이 B형간염을 앓고 있다고 밝혔으며, 최소 100만명이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 염돼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매춘부들에게 콘돔 사용을 통 해 성병의 확산을 막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매춘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노력이 제대로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