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촉진제 비아그라가 임포를 영구히 치료하는데 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쾰른 대학 메디컬 센터의 프랑크 좀머 박사는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 연례회 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아그라를 매일 복 용하는 남성 중 상당수가 정상적인 발기기능을 회복하 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좀머 박사는 발기부전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매일 밤 또는 필요할 때만 비아그라를 쓰도록 하고 1년 후 비아그라를 끊게 한 결과 매일 밤 비아그라를 사용 한 그룹은 59%가 비아그라 없이도 정상적인 발기 기능 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이들 중 95%는 비아그라 사용을 중지한지 6개월 후에도 발기기능이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좀머 박사 는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하켄새크 대학 메 디컬 센터 남성생식의학실장 호세인 사데기-네자드 박 사는 실험대상자들이 실험 시작 때 발기부전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없어 발기기능의 개선도 그 정도 를 가늠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이 실험결과만으로 임 포환자들에게 성기능 회복을 위해 비아그라를 복용하 도록 권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비뇨기과전문의이자 미국 비뇨기과학회 대변인인 이어러 샬립 박사는 이 실험결과를 단정적으로 볼 수는 없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