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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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인기스타 매염방(梅艶芳)이 지난해 12월 자 궁경부암으로 숨진 이후 자궁경부암 검사 받기가 하늘 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2일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려면 최장 8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신청자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 다. 가족계획협회 부설 병원 관계자들은 작년의 경우 일 주일만 기다리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 나 지금 신청하면 내년 2월에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가족계획협회는 홍콩 전역에 7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인당 120홍콩달러(1만8천원)를 받고 매년 평 균 10만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홍콩에서 다섯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으 로 연간 450-500명의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에 걸려 150명 정도가 사망해 1인당 사망률은 세계 최고 수준 이다. 판윈선 가족계획협회 사무국장은 “아니타 무이(매염 방의 영문명)가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 이후 충격을 받은 여성들이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판윈선 박사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신청한 여성들에 게 몇개월 후에 오라고 답변 하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심리적으로 공황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