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병사들의 유방확대 시술 비용을 지급해 빈축 을 사고 있는 영국 육군이 성전환수술 비용까지 부담 하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방부 가 성을 전환하려는 남자병사 5명의 호르몬 치료와 상담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10여명의 장병이 지방제거 흡입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같은 치료들은 해당자들의 스트레스 치 료를 위해 정신과 의사들이 허용한 것으로 "임상 적 필요"가 있을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군의관들이 성전환 수술을 할 자격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수술전 단계의 치료는 할 수 있다"며 "성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은 수술전 1년 정도는 자신이 원하는 성으로 살 필요가 있고 우리 는 그에 필요한 약물과 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치료는 국방부 소속 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이 병원들은 코 성형과 같은 성형수술은 하지 않는 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군인들이 민간인들에 비해 이익을 봐서 도 안되지만 불이익을 받아서도 안된다고 말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