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글 수 335
여성은 안전을 위해, 남자는 섹스를 위해 일부 일처 관계를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뉴 사이언티스트 매거진은 27일 "인간관계 를 이렇게 바라보는 것은 냉소적인 것이지만, 과학자 들은 바로 이것이 일부일처제의 발전을 가져온 추진 력이라고 말한다"면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종(種)에서 암컷은 배란기에 만 교미를 하며 수컷은 시각및 화학적 단서로 그 시 기를 알게 된다. 수컷들은 교미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다른 암컷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새와 호저(豪猪. 가시털이 있는 설치류), 그리고 인간의 경우에는 여성들이 배란기에 상관없 이 성관계를 맺으며, 이는 남성이 곁에서 기다리도 록 만드는 요인이 됐다. 스톡홀름 대학 매그너스 엔퀴스트 교수는 "여성을 찾는데는 시간이라는 비용이든다"면서 이같이 밝혔 다. 엔퀴스트 교수와 네덜란드 생태학연구소의 미구엘 지론스는 자신들의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한 수학 적 모델을 통해 생식력이 잠복했을 때 여성(암컷)들 로서는 이처럼 일부일처제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엔퀴스트 교수는 "성적 행동에 관한 고전적인 설명 은 항상 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번 실험은 여성에 더 많은 초점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