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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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오심과 구토인 입덧은 신체적 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이 나왔 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키란 찬드라 박사와 로라 맥 기 박사는 4일 영국의 BBC 뉴스 온 라인과의 회견에 서 입덧은 임신여성이 고립된 느낌이 들거나 감정적 인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라 고 말했다. 찬드라 박사와 맥기 박사는 입덧을 겪고 있는 임신 9 주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입덧 의 강도가 본인의 전반적인 기분과 임신 후 생활 변 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덧 원 인이 신체적인 이유인 경우는 14%에 불과했다고 밝혔 다. 이 사실은 입덧 관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이라고 말하고 의사들은 입덧 치료에 너무나 많은 시 간을 소비하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임신여성이 가족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고 의사가 얼마만큼 이해심이많으며 음식이 기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이 입덧의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 다. 입덧의 강도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45%가 “심하 다”, 49%가 “보통이다”, 6%가“가볍다”고 대답했 고 하루 내내 구역질이 나고 2-5번 구토를 한다는 대 답이 많았다. 이에 대해 전국출산협회의 벨린다 핍스 대변인은 임 신여성에게는 입덧이 너무도현실적인 것인데 이것이 심리적 현상이라는 주장은 놀랍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임신여성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신여성은 자기 몸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듣고 몸 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핍 스 대변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