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와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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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간 섹스를 통한 10대 소녀의 에이즈바이러스 (HIV) 감염률이 지난 1994년과 1998년 사이에 거의 117%나 급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리사 M 리 박사 와 패트리샤 L. 플레밍 박사는 미국내 25개주의 관 련자료를 기초로 공동연구, 미국 여의사협회 학회지 여름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15-19세 소녀들이 각종 주사약물 투여로 90%의 HIV 감염률 증가를 보였다 고 밝혔다. 연구진은 "약물투여나 성행위와 같은 HIV 감염위험 성이 높은 행동을 시작할 연령에 도달하면서 에이즈 진단수와 그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위험한 행동을 시작하기전 10대 소녀들에 대한 집중적이면서 도 문화적으로 적절한 HIV예방대책이 필요함을 지 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박사팀은 그러나 다른 연령대 여성들 가운데 이 성간 성관계와 주사제로 인한 HIV감염률은 안정적이 거나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임연령 여성중 연간 에이즈 감 염률은 1995년부터 1998년까지 12% 감소했으나 HIV 감염 여성은 흑인, 35세이하, 이성간 성관계를 통 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지역적으로는 1994-1998년의 경우 북동부와 서부에 서는 HIV 감염률이 줄어들었으나 남부 및 중부지역 에서는 늘어났다. 리 박사 등은 이 보고서에서 일부 그룹에서 에이즈 감염률이 증가하고 다른 집단에서는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지속적인 콘돔사용 등과 같은 예방책이 모든 연령대의 에이즈 확산을 통제할 수 있 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