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2003년까지 매춘업소 척결을 발 표한데 이어 1일 하노이시의 매춘업소에 대한 일제점 검을 시작함으로써 3년간에 걸친 매춘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제2의 태국으로 불릴 만큼 매춘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베트남은 오는 2003년까지 정부개혁 차원에서 가라오케, 카페, 나이트클럽, 호텔 등의 매춘행위 를 완전히 뿌리뽑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우선 수도 하 노이의 각종 매춘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작했다. 10월까지 3개월동안에 걸쳐 계속될 매춘업소 점검 은 디스코텍, 가라오케바,카페,호텔 등을 총망라하고 있는데 적발되면 영업정지를 받게된다. 베트남 정부 는 문화정보부, 경찰, 노동사회부, 하노이시 등 관 련부서가 모두 나서서 추진하는 이번 점검을 토대로 구체적인 매춘척결 방침을 세울 계획이다. 베트남 매춘인구는 90년대 후반 이후 급증하기 시 작해 수십만명에 이르며 그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있 어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 호치민 인근 지역에서 는 젊은여성들이 모두 유흥업소로 몰려 공장 근로자들 의 임금이 해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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